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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속았수다 3회

매주등산 여행 2025. 5. 19. 12:54

  봄은  아름답습니다
새순이돋고 유채꽃이 핍니다
그 안에 애순의 사랑이  봄처럼,  유채꽃처럼 피어납니다.
애순 옆에 있는  우직한 관식두요.

제주의 애순과 관식은  부산에서 큰일을 당합니다
여관집 여주인이 애순과 관식의 가방을 훔쳐 패물을 금은방에 팔러 가요 ㅠㅠ

금은방 주인은 관식과 애순이
이전에 들고
온 금개구리를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관식의 어머니가 이들을 구해줍니다.
그러면서 애순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데려갑니다

   애순의 뒷모습입니다
교복을 입고 책 봇짐을 들고 복도를 걸어나옵니다
애순은 무단가출과 풍기문란으로 퇴학당하고 관식은 정학을 당하는 불운을 겪습니다

애순이 여자로서 더욱 가혹한 대우를 받는 현실입니다
그 시절의 대부분 여성들이 배움에 환경적어려움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퇴학은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

관식의 어머니는 자신의 남편과도 야반도주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관식에게 애순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합니다

애순은  애 둘있는 남자를 만납니다

애순의 이모님들도 나타나서 애순을 걱정합니다

애순을 대학 보내주기로 한 선장은 다소 구두쇠기질이 보이고 편견있고  거만한 모습입니다

애딸린 재취집에 가는걸 차마 눈 뜨고 보지못합니다. 애순의 손을잡고   달아나는 관식입니다

유채꽃들은  가슴아픈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함께 하고싶은 나날들이지만 헤쳐나가야할 길이 멉니다

유채꽃들앞에서  관식은 애순에게 반지를 끼워주지요


서로서로 근심걱정 나누는 것일까요
어린연인은 현실적인 고통이  너무나큽니다

반지를  유채꽃밭에 던져버리고는 이내 반지를 던진것을 서러워하며 반지를  찾습니다

유채꽃이 짖이겨지고
신발에 진흙이 묻어나 엉망인데도
반지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애순은 절망에 빠져 주저앉아 눈물을 흘립니다. 

큰 배에 손님이 많이도 탑니다

수영 선수의 길을  위해   관식도 이 배를 탔습니다

애순이 때문에 달리고 수영을 했다는 관식은  
이대로 이별을 겪을까요?

관식이 수영에 전념하도록
관식을 놔주자는 관식어머니의 말에
애순은 드레스를 맞추며  유부남과의 결혼 준비를 합니다
삶의 체념속에  마음속 사랑을 누르면서

제발 저를 고용하세요 결혼말고 그냥 도와드릴게요
  정말 간절히 부탁드려봅니다


그렇게 애써 예복을 맞추던 애순은
결국 관식에게 향하기로 마음 먹고
항구로 뛰어가갑니다
관식을 애타게 부릅니다
관식은 이미 떠나고 없습니다.

관식도 이렇게 갈수없어
배를 세워달라 간청 합니다 애순에게 가려고하나봅니다

엉엉 웁니다
하늘보고 웁니다
바다향해 웁니다

관식의 가족!  해녀이모들!
그저 바라봅니다
관식이 타고 떠나는 배를 쳐다봅니다
방파제 위를 뛰어가는 애순을 봅니다
오빠 오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지 관식은 바다위로 뛰어내립니다

  애순이를 다른 곳에 보낼 수 없고
애순이와 함께 있고 싶고.

제주의 푸른바다는 무척 깊고
   잔잔하게  출렁입니다

관식은 두팔을 저어  온 힘을 다해  
애순에게 갑니다

엉금엉금 기어오릅니다
내사랑 그대곁으로 갑니다

서로 떨어질 수 없어요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어요
  그것으로 충분해요

아기가 태어났어요 *금명*
아기낳고 알콩달콩 합니다

여행객이 지나갑다

반짝이는 조그만한것을 발견한 어린여자아이가 나옵니다

다시금 보석집 에가서
  결혼 반지를 준비하네요

관식어머니는 불만의 얼굴입니다 애순은 앙드레김의 드레스등을 보면서 정말 신나는 결혼식을 준비합니다

관식은 의젓한 신랑
애순은 발랄 똑똑한 신부입니다